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츄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이다.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하던 중 엄마가 처녀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Sam Carmichael), 빌(Bill Austin), 해리(Harry Bright)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낸다. 결혼식을 앞두고 분주한 소피의 집. 엄마의 옛 친구들이며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타냐(Tanya)와 로지(Rosie)가 도착하고 소피의 친구들도 부산해하며 즐거운 가운데 어머니의 옛 연인 3명이 한꺼번에 도착한다. 어머니 도나는 그들을 보고 크게 놀라 당황하며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흥분되는 마음에 진짜 아빠를 찾는데 여념이 없는 소피는 세 남자를 만난 후에 진짜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더욱 헷갈려한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세 명의 남자는 도나와 각기 옛 일을 회상하며 감상에 젖고 그중 샘은 아직도 도나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가 다시 자기를 향해 마음을 열기를 바라지만 도나는 혼란스러워하며 그를 거부한다. 드디어 소피의 결혼식 날, 결혼식이 거행되기 전, 도나는 축하객들 가운데 소피의 아버지가 있지만 자신도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소피 또한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버지가 아니라 주체적인 자기 자신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소피는 자신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주인을 잃어버린 결혼식은 하객들의 왁자지껄한 권고 끝에 샘과 도나에게 돌아간다. 샘의 청혼 앞에서 망설이던 도나가 친구들과 하객들이 보내준 용기로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 것이다. 행복한 결혼식 후 소피는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것을 노래하며 약혼자 스카이와 여행을 떠난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탄생
뮤지컬 <맘마미아!>는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Judy Craymer)의 참신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팀 라이스(Tim Rice)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던 쥬디 크레이머는 뮤지컬 <체스 Chess>를 제작하면서 전설적 그룹 ABBA의 멤버 베니 엔더슨(Benny Andersson)과 비욘 울베이어스(Bjorn Ulvaeus)와 처음 인연을 맺는다. 1989년, 세계적 히트를 구가하고 있는 그들의 음악성에 주목한 쥬디는 베니와 비욘에게 ABBA의 노래를 엮어 뮤지컬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1994년 마침내 새로운 뮤지컬 <맘마미아!>의 신화가 탄생하게 된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음악의 힘을 넘어서서 세계 최고의 메가톤 급 뮤지컬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연극적 가치 때문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주인공은 바로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 '선데이 타임스'는 그녀의 성과를 “이 작품의 재미는 노래를 장식의 수준에서 넘어서서 줄거리 속에 솜씨 있게 배치한 기술과 위트에 있다”라고 칭찬했다. 여기에 오페라와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Phyllida Lloyd)가 연출가로 낙점되면서 <맘마미아!>의 히트는 이미 예견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떠오른 쥬디 크레이머와 함께 각본, 연출 모두가 동갑내기 여성으로 구성된 독특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 그룹 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면서 오늘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뮤지컬 다운공연을 본것같다..
소문대로 정맘 멋진 공연이였다.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보름전에 예매을 해놓구...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조금더 좋은 좌석으로 봣음 더 좋았을것을...
너무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려니.....음...현기증이 날정도...ㅎㅎ
그래도 그나마 내가 그곳에서 볼수 있었다는 것이 더 다행이였다.
뭐 이런 저런 음악공연만 많이 보다가 요즘 두번째로 본 뮤지컬이다.
너무도 유명한 아바의 음악이 나온다는 소식에 더 반갑구 ...가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예전에 많이 들어왔던 그런 음악들로 가득해서...
보는 내내 감동이 더했다..시간이 어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푹빠져서...
연기자들의 무대 매너라든지...모든것이 정말 재미있는 뮤지컬이였다.
관객두 소문대로 많았구.....그런데 낮공연 이여서 그런지 모두 거의다가 여자관객이다..
모두들 옛추억을 그리워하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온것같았다.
마지막 부분에선 콘서트장에 온 느낌 이였다..
배우들의 열창과 현란한 안무....
마지막 까지 눈을 뗄수가 없었다..
혼자서 본것이 넘 아쉬웠다..
그런데 소피의 아버지는 누굴까? 샘?
중요하지 않다구 했는데....궁금하다.
8월의 마지막을 아주 멋진 뮤지컬로 마무리를 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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