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이야기◀

금강산 화암사

라라루씰 2008. 6. 26. 18:20

 

 

 

 

 

 

 

 

 

 

 

 

 

 

 

 

 

 

 

 

 

 

 

 

 

 

 

 

 

 

 

 

 

 

 

 

 

 

 

 

화암사 |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암사
신라 혜공왕(서기 769년)때 창건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암사는, 창건 이후 5차례
의 화재로 설법전 1동만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으나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 이후 널리 알려지면서 사
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수바위가 눈앞에 보이고, 신선봉과 잼버리장, 설악산 울산바위, 콘도미니엄 등이 주변에 밀집되어 있어 
돌아볼 곳이 많다. 또한, 사찰내에 전통찻집이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즐기는 것도 좋은 듯 하다
. 전통사찰 제27호. 설법전 1동 문화재자료 제114호 
화암사가 '금강산 화암사'로 표기되는 것은 화암사가 금강산의 남쪽 줄기에 닿고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
서 보면 화암사는 금강산이 시작되는 신선봉 바로 아래에 세워져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화암사의 기
록을 전하는 사적기에도 화암사는 어김없이 '금강산 화암사'로 표기되어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
사적 기록으로 볼 때 화암사는 우리민족의 통일기도 도량이다. 화암사가 창건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천 
2백여년 전인 769년(신라 혜공왕 5), 우리나라에 참회 불교를 정착시킨 법상종의 개조 진표율사에 의해서
이다. 진표율사는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를, 서쪽에는 장안사를, 그리고 남쪽에 화암사를 창건해 금강산
을 중심으로 불국토를 장엄하고자 했다. 
'금강산 화암사' 라는 명칭도 이 창건기록에서부터 출발한다. 진표율사는 이곳에서 수많은 대중에게 '화
엄경'을 설했는데, 이를 배운 제자 1백명중 31명이 어느 날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 69명도 무상대도(無
上大道)를 얻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때 사찰 이름은 화엄사(華嚴寺)였다. 진표율사가 '화엄경'을 
설하여 많은 중생을 제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또한 진표율사는 이곳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을
친견하고 그 자리에 지장암을 창건, 화엄사의 부속암자로 삼았다. 이때 이후 화암사는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지장보살의 가피를 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8년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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