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Clapton Live in Seoul



World Tour중
10년만에 찾아온 Eric Clapton 한국공연








Eric Clapton 공연을 봤다.
10년전에 한번 왔었다는데 그때는 볼수가 없어서
이번엔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예약을 해 놓았다
올림픽공연역에 도착해서 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다..
지하철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모두 내가 가는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휴...관객이 어찌나 많던지...
빈 자리가 거의없을 정도로 관객이 참 많았다.
연령대는 천차만별...나이 지긋하신 분 부터..
젊은 사람..그리고 외국인들도 참 많았다..
공연은 30분쯤 지나서 8시30분쯤에 시작을하고...
난 정말 떨리기 시작했다..
내 눈앞에 바로 Eric Clapton 이 있다니...실감이 나질 않았다
넘 먼거리 에서 봐서 그런지...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없어보였다...
내 자리는 언제나 왜 맨날 꼭대기 인지...
언제쯤 난 저어기 앞에서 볼수 있을런지...
그냥 서서 보려구 아주 정면이 딱보이는 자리를 잡고 서서봤다..
중간쯤 지나서 행사요원이 와서 자기 자리로 가서 보라구 옆에서 자꾸 뭐라해서...
에잇!! 성질나서..난 B석 구만원짜리에 비어있는걸 보구 그자리에 가서 앉아서 봤다..ㅋㅋ
옆에 외국인은 Layla가 나오자 일어서서 흔들어대구 난리....
이때쯤 부터는 분위기가 고조 되어서 관객 모두일어나서 즐기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전설,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 등 수많은 칭호로 불리우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에릭클랩튼’.이란
그 말에 아주 걸맞게 정말 멋진 연주와 노래들..휴...
왼손잡이 기타...정말 멋있었다..
왼손잡이를 흔히 볼수가 없어서그런지 참 신기해 보였다..
내가 지금도 아주 기억에 남는 음악은 여러곡이 있지만...
Little Wing....이 음악이 정말 넘 멋있었다...
Layla...Cocaine...휴,,,정말 멋있었다...
Tears In Heaven....Sunshine Of Your Love.....을 듣고싶었는데..
그음악을 못들어서 그게좀 많이 아쉬웠다..
뭐 그노래 아니여두 좋은노래가 넘 많아서 듣고싶은게 참 많았었는데..
내 자리가 좀 앞 이였다면 동영상두 찍어오려구 했는데..
아예 들고가지도 않았다...사실 그걸 신경쓰다보면 제대로 못볼것 같아서...
그대신 MP3에다 음악을 저장해오긴 했는데..
음질이 영 않좋긴하지만.그래도 .Little Wing을 녹음을 해왔더니 들을때마다 실감이나고 현장감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너무멋진 공연이였던것 같다..
그리고 관객중에 한대수 아저씨가 오셔서 사인을 받아왔다..
사진까지 찍으려다가 참았다...우~~찍어올걸...
공연장을 빠져나오니...지하철은 공연장에서 나온사람들이 가득...
지하철에서 MP3에 저장해온 음악을 다시 들으니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넘 신나고 좋았다...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서 어제의 그 음악들과 그장면들이 내 머릴 떠나지 않고 있다...

